손흥민 vs 히메네스…‘1위 결정전’서 펼쳐질 ‘전설 대전’ 관전포인트

손흥민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국과 멕시코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위 결정전’을 앞두고 막판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벌써부터 주목받는 관전 포인트는 두 팀의 ‘간판 골잡이’ 사이 경쟁이다.

한국 축구가 내세우는 최고의 스타는 손흥민(LAFC),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이기도 한 멕시코의 간판 골잡이는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다.

손흥민과 히메네스는 각각 1992년생, 1991년생이다. 모두 성인 국가대표로 100경기 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자국 A매치 역대 득점 랭킹 2위를 기록하며, 현역 선수로는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두 선수는 모두 여전히 현역인 만큼 기록 갱신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특히 A매치 145경기로 최다 출전 역대 1위에 오른 손흥민은 득점에선 역대 1위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에 두 골 차로 다가선 2위(56골)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은퇴한 선배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월드컵 본선 한국 선수 최다 골 1위(3골)도 공유 중이다. 여기에 한 골만 더하면 최다 득점 단독 1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회 개막전에서 히메네스의 골 세리머니[AP=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회 개막전에서 히메네스의 골 세리머니[AP=연합]

히메네스는 2010년대 중반부터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성인 국가대표로만 A매치 120경기를 넘게 출전한 바 있다.

히메네스는 현재 A매치 46골을 기록하고 있다. 1997~2008년 활약한 하레드 보르헤티와 멕시코 A 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다. 1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52골)과 6골 차이다.

두 선수는 나름의 인연도 있다. 손흥민과 히메네스는 지난해 9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에서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당시 두 팀에서는 한 골씩이 더 나와 2-2로 승부를 마친 바 있다.

‘월드컵’ 간판 골잡이는 메시…해트트릭 기록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닷컴]

한편 이번 월드컵을 통틀어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간판 골잡이는 단연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켄자스 시티의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여 3-0 승리를 주도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에 등장한 메시는 역대 처음으로 6번째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볐다.

메시는 6개 대회에 참가해 2010년 남아공 대회를 제외하고 5개 대회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5개 대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8세 357일인 메시는 호날두가 2018년 대회에서 작성한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33세 130일)의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이날 80분을 뛰며 6차례 슈팅을 시도한 메시는 4차례의 유효 슈팅으로 3골을 만드는 결정력을 과시, 소파스코어는 그런 메시에게 ‘평점 10’을 매겼다고 연합뉴스는 전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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