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동해 백두대간 앞뒤 묶음여행도 여유
강원관광재단 ‘강원 방문의해’ 7월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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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괴석의 숲, 석림을 품고 있는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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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청정옥수가 휘돌아나가는 곳, 정선 병방치의 국내 최고속 짚라인 |
[헤럴드경제(동해)=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정선군엔 ‘북평’이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마을이 있다. “북평에서 학교나왔다”고 하면 정선,동해 따지지도 않고 동네 형·동생 처럼 반긴다.
두타산 동쪽이 동해, 서쪽이 정선이다.
동편의 동해시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오일장, 북평동의 전천까지 흘러가는 두타산 자락 무릉계곡도 좋지만, 서편의 정선 북평면을 중심으로 북에서 남으로 이어진 오장폭포, 백석폭포, 장전계곡, 숙암계곡, 용계골도 백두대간의 수간모옥 같이 숨은 보석, 청정지대이다.
무릉계곡 인근 무릉별유천지에선 최근 전국 최대 라벤더 축제가 열려 10만명의 여행객을 끌어모았다.
동편의 동해시 묵호에 ‘상속자들’ 촬영지 논골담길, 묵호등대, 도째비골스카이워크, 묵호어시장, 어린왕자의 꿈이 서린 별빛마을 등이 있다면, 서편의 정선은 ‘강원도의 백록담 혹은 알프스’라 불리는 민둥산 돌리네,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아리랑박물관, 아리아라리 뮤지컬, 아우라지 등 아리랑 시리즈, 백두대간 옥수가 S라인으로 휘돌아 나가는 병방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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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빨이 찰져, 먹을때 자꾸 콧등을 치는 정선 콧등치기 메밀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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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삼척·울진 일대에서 유명한 곰치국 |
동해에 곰치국이, 정선엔 찰진 면빨의 콧등치기 국수가 있다. 맛있게 폭풍흡입하는데 면빨끝이 자꾸 콧등을 친다.
한쪽은 가슴과 배이고 한쪽은 등과 척추 같으니, 지근거리의 동해와 정선은 한몸, 한묶음으로 여행다녀도 여유롭다.
강원관광재단이 ‘2026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동해시와 정선군을 선정하고, 여름철 강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몸 처럼 붙었어도, 동해는 푸른 바다와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통해 여름 휴양지의 진수를 선사하고, 정선은 자연이 빚어낸 이국적인 풍경과 전통문화의 감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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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별유천지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글라이딩 액티비티 |
동해에서는 바다와 해양레저 중심의 여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석회석 채광장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관광지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절개면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수상레저와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망상해수욕장은 1.4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서핑과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강원 동해안의 대표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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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도째비골 하늘자전거 액티비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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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관광재단의 7월 추천여행지, 대국민 알림 포스터 |
이와 함께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도 여름철 추천 관광지다. 시원한 계곡과 폭포, 동해를 대표하는 해안 절경, 스카이워크와 체험시설 등이 어우러져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동해 중앙시장과 청년몰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무릉별유천지의 대표 메뉴인 ‘시멘트 아이스크림’과 ‘자갈쿠키’는 관광객들의 필수 인증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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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민둥산 돌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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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민둥산 돌리네[촬영=한선정] |
정선의 대표 추천 여행지는 ‘민둥산 돌리네’다. 석회암 지형이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한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돌리네 연못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생사진 명소로 주목받으며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7월 주말에는 민둥산역과 돌리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돼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정선에서는 자연과 함께 문화관광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표 공연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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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큰 갈채를 받은 정선 아리아라리 공연 |
또한 공연 관람료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름철 피서 명소인 화암동굴도 빼놓을 수 없다. 연중 평균 10℃ 안팎의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 무더위를 피하기에 적합하며, 금광의 역사와 광산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행의 마무리는 정선 5일장에서 즐기는 향토음식이 책임진다. 콧등치기국수,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등 지역 고유의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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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관광재단의 7월 추천여행지, 대국민 알림 포스터 |
재단은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혜택 받GO 강원’ 7월 이벤트에 참여하면, 숙박했음을 증명하면 3만원, 소비했음을 증명하면 1만원의 강원상품권 페이백 혜택을 제공해, 보다 부담 없이 강원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