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또 다시 협박을 당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트위터에 심경을 밝혔다.
하 의원은 2일 오후 2시경 자신의 트위터 (@taekyungh)에 “외국이라서 협박 식칼에 대해 간단히 한마디 합니다”라며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하태경 의원 측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쯤 부산 기장에 있는 하 의원 사무실에서 출근한 직원들이 사무실 출입문에 붙은 협박문과 바닥에서 흉기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협박문에는 ‘민족반역자처단투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시궁창같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민족의 존엄에 도전하는 하태경 네놈에게 천벌이 내릴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흉기에는 “하태경 곧 죽는다”는 협박문구가 적혀 있었다 .
하태경 의원 측은 “이번에는 우편물 형태로 발송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직접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출입문에 협박 문구를 부착하고 출입문 앞에 협박문구가 적힌 흉기를 직접 놓고 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기장경찰서와 부산지방경찰청 감식반은 사건 관련 증거를 모두 수집해 수사중이다 .
경찰은 감식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지난 10월 2일에도 중국 선양에서 보내진 협박성 소포를 받은바 있다.
현재 하태경 의원은 한·호 차세대 정치지도자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출국해 호주에 머물고 있다.

사진=하 의원 사무실, 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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