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칼아메리카교육원이 운영중인 테솔 프로그램 4기 단기과정 졸업생 중 한 명이 지난 16일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08 Koreaheraldbiz.com | |
최근 한국 정부가 영어권 국가에서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했거나 영어교육 전문가 프로그램인 테솔(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이수자에게 원어민 영어 교사자격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에도 테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인타운 내에서 테솔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는 칼아메리카교육원(원장 세바스찬 한)은 현재 4기까지 졸업생을 배출한 상태다.
4주간의 걸친 소수정예 단기 속성 과정을 운영중인 칼아메리카 세바스찬 한 원장은 “교육 과정 이수자들이 강사로 나서려면 실전과 같은 실습과정을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더욱 집중할 부분을 잡아내는게 중요하다”며 “단순 자격증 취득이 아닌 진정한 영어 교육자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칼아메리카에서는 교육 이론을 포함하는 체계적인 교수법 강의 뿐 아니라 교생 실습과 비슷한 형식의 실습에도 많은 비중을 두는 게 특징인데 프로그램 이수생들은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서 실제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어떤지, 어떻게 가르치는 게 효과적인지 등을 몸으로 직접 느낄 기회를 갖는다.
이같은 실습 교육은 비디오로 녹화돼 미국인 강사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 평가를 통해 이수생은 더 나은 강사로 나가는 과정의 밑거름이 된다고 조언한다.
한편 한국 교육당국은 올 하반기부터 유학생과 해외동포, 상사 주재원, 외교관 등 영어능통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보조교사제를 모집하고 있다.
원어민 보조교사제는 연봉 4만 2,000여 달러(4,000만원)에 초등학교 영어 전용교사를 시작으로 중·고교로 확대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1,000여명의 영어 수업이 가능한 교대 및 사범대생 충원 및 매년 2,000여명의 기존 영어 교사에 대한 재교육을 계획하고 있어 테솔 등 교수법 학습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213-381-3377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