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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원장이 타인종 요리사를 대상 으로 한 궁중음식 소개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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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화의 중심에 서있는 궁중음식 연구원 한복려 원장은 L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복려 원장은 LA총영사관이 주관해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문화주간에 궁중음식을 비롯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러 LA를 찾았다.
한 원장은 2일 LA총영사 관저에서 30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경일 행사 리셉션과 오는 4일 샌버나디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요리 전공자 대상 김치 및 한식 경영대회에서 궁중음식 소개와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한 원장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 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야 한다”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인종 요리전공자들에게 한국 음식의 맛과 의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이를 통한 새로운 접목에 근간이 되고 결국 세계화의 초석이 된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가장 접하기 쉬운 음식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다”라며 “음식이 중심이 된 문화가 세계속에서 한국을 보다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된 ‘조선왕조궁중음식’3대 기능보유자로 지난 2007년 지정된 한복려 원장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정부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궁중음식의 표준화와 함께 메뉴와 내용물에 대한 영문 표기작업 나설 계획이다.
한복려 원장은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속에서도 한국 음식을 지켜가는 한인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보다 체계화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경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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