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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oreaheraldbiz.com | |
임기 마친 김상철 KOTRA LA 코리아비즈니스센터장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본사로 귀임하는 KOTRA 김상철 LA코리아비즈니스센터장은 최악의 경기침체라는 악재속에서도 한국이라는 경제 브랜드를 미국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을 돌아 보며 무엇 보다 미국내 막강한 소수계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한 한인사회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시작했다.
김상철 센터장은 “100년 넘게 1세들이 일궈논 경제적 터전속에 주류사회에 활발하게 진출해 역동적으로 활동 중인 차세대 한인들을 많이 만났다”며 “그들을 통해 미국내 수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초 LA로 부임한 그는 모든 LA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직원들과 함께 시장 확대를 위한 3가지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우선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공고한 시스템 구축과 전략적 마인드의 정립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의 보다 공격적인 진행을 위한 각종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전세계 99개 중 가장 효율성 높은 코리아비즈니스센터(무역관)로 자리매김했다. 진일보한 업무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통 산업과 신성장 산업에 대한 균형감 있는 사업을 전개해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LA라는 미국의 해외 물류 전진 기지라는 장점을 살려 한국의 수출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 자동차부품, 섬유 등 제조업 분야의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김상철 센터장을 비롯한 모든 LA KBC직원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수출 한국의 새로운 성장의 틀을 만들기 위한 단계별 접근도 시도했다. 이중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양광과 관련, ‘US-Korea Solar Power Initiative’라는 2회에 걸친 행사를 통해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생명공학 부문 역시 샌디애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Salk, Scripps 등의 미국내 굴지의 연구소가 이미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했으며 Burnham도 조만간 대규모로 한국에 진출 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문화컨텐츠 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지난해 개최한 대규모 전시 상담행사는 한국 업체들의 미국 진출의 토대를 만드는 한편 1억 달러 상당의 한미 3D 펀드를 조성하는 개가도 올렸다. KORTA 김상철 LA 코리아센터장은 “FTA의 의회비준과 시행 이후 LA는 한미간의 무역을 비롯한 경제적 교류에 가장 중요한 도시이며 한인들이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김상철 LA센터장은 오는 1일부터 본사에서 해외마케팅을 담당하는 주력산업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