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설 등으로 상승했으나 유럽 상황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심리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85.15포인트(0.71%) 오른 12,068.3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89포인트(0.63%) 뛴 1,261.1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10포인트(0.34%) 상승한 2,695.23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위기가 잘 극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한편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무력공격 설이 나오는 등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돼 큰 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26달러(1.3%) 오른 배럴당 95.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월물 금은 지난주보다 35달러(2.0%) 오른 온스당 1,79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