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뱅크아시아나 인수 마무리

윌셔은행, 뱅크아시아나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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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욕에서 열린 윌셔은행과 뱅크아시아나의 인수합병 완료식에서 윌셔은행의 고석화 이사장과 뱅크아시아나 황광일 이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윌셔은행 유재환 행장, 고석화 이사장, 뱅크아시아나 황광일 이사장, 허홍식 행장.
 사진제공 = 윌셔은행

윌셔은행(유재환 행장)이 뱅크아시아나(허홍식 행장)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윌셔은행은 1일 뉴욕에서 인수합병 완료식을 가지고 뱅크아시아나의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윌셔는 지난 6월10일 뱅크아시아나를 주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325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후 인수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리고 이날 예정보다 약 3개월 앞당겨 합병식을 마무리했다.

합병완료식에는 윌셔은행 측 고석화 이사장, 변동일 이사, 유재환 행장, 뱅크아시아나 측 황광일 이사장, 최인진 이사, 허홍식 행장 등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축하하며 더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2007년에 순수 한인자본으로 설립된 후, 건실한 은행으로 성장한 뱅크아시아나를 윌셔은행이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뱅크아시아나는 윌셔은행이 리져널 은행으로써 동부지역에 활발하게 확장을 하게될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인수합병으로 인해 뱅크아시아나 고객들에게 더욱 큰 대출과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함으로서 많은 혜택과 편리함이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뱅크아시아나의 인수를 마무리함으로써 윌셔는 현재 뉴욕, 뉴저지에 운영 중인 5개 지점과 뱅크아시아나 3개 지점을 포함해 미동부에서 총 8개의 지점을 운영하게 되며, 총자산 29억7000만달러, 총예금 23억5000만달러로 커졌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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