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의 생선이야기] 월드컵 열기 속에서

지난 월요일에는 지인들과 타운에 있는 식당에서 치맥을 먹으며 현진이의 8승을 축하 했는데 눈으로는 야구를 보면서도 마음은 다음날 열릴 러시아와의 월드컵 결과에 걱정이 앞서고 있었다. 우리 국민들 모든이의 마음이 다 그랬으리라. 걱정은 우리 선수들이 이겨줘야 할텐데…, 절대로 지면 안되는데…, 일본보다는 잘해야 하는데…,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크게 지지는 말아야 할텐데…. 세월호 사건 이후에 침체된 국민정서나 경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면 안되는데…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가 같을 듯했다.

이런 모든 기우를 날려버리고 우리의 자랑스런 젊은이들은 해냈다. 현진이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축구는 거대 러시아를 납작하게 만들어 그동안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우려를 말끔히 씻어 주어 한없이 기쁘다.

마켓에 근무하는 히스패닉계 직원들에게 약속을 했는데 멕시코가 브라질을 이기거나 한국이 러시아를 이기면 피자를 사주기로 했는데 모두 비겼지만 강적을 상대로 선전한 멕시코나 한국팀이 자랑스러워 비상금을 털어 피자파티를 해야할 듯하다.

지난 10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그동안 임신 중인 여성과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어린이들에게 적정량의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보완된 건강 권고안 초안을 발표했다.이 권고안에 따르면 수은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