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가 개봉 이틀 째 ‘피끓는 청춘’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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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는 지난 23일 하루 585개의 스크린에서 13만81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1만2930명이다.
개봉 당일인 22일 ‘피끓는 청춘’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던 ‘수상한 그녀’는 개봉 이틀 째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날 ‘피 끓는 청춘’은 603개의 상영관에서 13만5785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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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부터 용호상박의 접전을 펼친 두 영화 중 승자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한편 ‘겨울왕국’은 17만3802명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8만5398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