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알렌은 지난 2005년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사이트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에 올려놓은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며 음반 계약까지 이뤄냈다. 그는 2006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데뷔앨범 ‘올라잇, 스틸(Alright, Still)’로 스타덤에 오른 데 이어 2009년 일렉트로닉 팝을 담은 2집 ‘잇츠 낫 미 잇츠 유(It’s Not Me, It’s You)’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알렌은 지난 2010년 두 차례의 유산을 겪은 뒤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샘 쿠퍼(Sam Cooper)와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낳으며 가정생활에 집중해 온 알렌은 지난해 겨울 영국의 유명 백화점 크리스마스 광고 배경 음악으로 쓰인 ‘섬웨어 온리 위 노(Somewhere Only We Know)’로 돌아왔다. 이 곡은 UK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시저스(Sheezus)’를 비롯해 연예계의 지나친 성 상품화를 비판한 ‘하드 아웃 히어(Hard Out Here)’, ‘파티퀸’으로서 알렌의 철학을 담은 ‘아워 타임(Our Time)’ 등 12곡이 실려 있다.
알렌은 “이번 앨범의 제목은 ‘쉬(She)’와 ‘지저스(Jesus)’를 합성한 것으로 카니예 웨스트의 정규 6집 ‘이저스(Yeezus)’에서 따온 것”이라며 “언제나 강한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그의 모습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앨범 제목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영국에서 발매와 동시에 UK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앨범은 오는 12일 국내에 피지컬(CD)로도 발매된다.
[HOOC 주요 기사]
▶ [DATA LAB] ‘공룡’ 네슬레 잡아라…글로벌 커피전쟁
▶ [WEEKEND] 용서받지 못할…탐욕의 官피아
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