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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은행의 핵심경영진이 향후 10년 동안에 걸쳐 총 200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새로운 인센티브(성과급) 혜택을 받게 됐다.
나라은행의 지주회사 나라뱅콥 이사회(이사장 이종문)는 최근 은행 경영진에 대한 조건부 인센티브 플랜을 승인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플랜은 일정 기준의 실적을 달성해야 하는 조건으로 지난 1월 1일자부터 소급 적용된다. 플랜의 혜택을 받더라도 짧게는 5년, 최장 10년 후에 인센티브 금액을 전액 수령할 수 있는 일종의 보상유예 프로그램이다. 혜택 조건이 되는 목표실적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플랜의 수혜 대상은 민 김 행장(President & Chief Executive Officer)·보니타 이 전무(Chief Credit Officer)·알빈 강 전무(Chief Financial Officer)와 김규성 동부지역본부장·현명희 부행장(Chief Credit Officer)·제스나 페니치 부행장(Chief Risk Officer)등 6명의 고위 경영진이다.
김 행장과 이 전무 강 전무는 실적을 달성하면 매년 4만달러씩을 연 6.25% 의 이자와 더불어 보상유예구좌(Deferred Compensation Account)에 적립해두게 된다. 김 본부장과 현 부행장 페니치 부행장은 연간 3만달러씩에 똑같은 연 6.25% 이자를 포함한 성과급을 보상유예구좌에 적립하게 된다. 적립된 성과급은 알빈 강 전무를 제외한 5명의 경영진이 10년 후, 각자의 나이 65세가 되는 날로부터 수령할 수 있다.
강 전무는 나라은행 직무 기간이 2년 10개월로 길지 않아 5년후인 2013년 1월 1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 강 전무 외에 수혜 대상 경영진 5명은 5년 뒤부터 적립된 성과급의 50% 를 수령 청구할 수 있으며 그 후 5년 사이에 나머지 금액을 매년 10% 씩 수령할 수 있다. 강 전무는 3년 뒤인 2011년 1월 부터 보상유예구좌에 쌓인 성과급 중 50%를 청구할 수 있고, 그 후 4~5년 사이에 매년 25% 씩 청구 수령할 수 있다.
모두 인센티브 지급 조건인 목표실적을 100% 충족하면 이자 포함 1인당 연 9만 5625달러에서 12만7500달러까지 총 201만 8,750달러를 나눠갖게 되는 셈이다.
나라뱅콥측은 “은행의 성공적인 발전에 더욱 기여해주도록 격려하는 한편 장기간 은행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한 플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