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브리핑

[국제유가] 美금리인하에 상승..달러화 강세 반전
국제유가는 18일 미국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예상의 영향과 전날 급락에 따른 반작용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보다 3.74달러(3.5%) 오른 배럴당 109.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1달러(2.2%) 상승한 배럴당 103.96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유가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 2.25%로 낮춤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전날 금융위기 우려로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세로 유가가 급락했던데 따른 반작용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는 이날 금리인하 폭이 예상됐던 1%포인트에 못 미친데다 이번 금리 인하가 미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 등에 따라 유로화나 일본 엔화에 대해 가치가 상승해 약세 행진을 멈췄다.또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스가 예상보다 좋은 분기실적을 발표한 것도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를 키워 달러화 강세 전환에 기여했다.

[골드만삭스] 등 실적 예상 상회
골드만삭스(GS)와 리먼 브러더스(LEH)가 기대를 넘어선 실적을 호재로 각각 16.3%, 46.4%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18일 1분기 순이익이 15억1000만달러(주당 3.23달러)로 전년동기 32억달러(주당 6.67달러) 대비 5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2.53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1분기 자산상각 규모는 10억달러였다.

리먼 브러더스는 1분기 순이익이 4억89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전년동기 11억5000만달러(주당 1.96달러) 대비 57% 줄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5년래 최저 수준. 그러나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72센트는 웃돈 것이다. 1분기 자산상각 규모는 18억달러였다.베어스턴스(BSC)는 일부 주주들이 JP모간 체이스로의 헐값 매각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22.9% 상승했다. 씨티그룹(C)과 JP모간 체이스도 각각 11.2%, 6.0% 오르는 등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2월 PPI] 0.3%↑..’예상 부합’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3% 상승했다고 18일 연방 노동부가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5% 올라 월가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 연간으로는 PPI는 6.4% 올랐다. 근원 PPI는 2.4% 상승, 지난해 10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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