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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미은행(행장대행 육증훈)의 25번째 지점인 베벌리힐스 지점이 26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오른쪽에서 네번째부터 육증훈 행장대행, 김진영 지점장, 리차드 이 이사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테이프커팅에 나서고 있다. 이 행사에는 허브 웨슨 시의원, 이창엽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 한미은행의 주류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염승은 기자
ⓒ2008 Koreaheraldbiz.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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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은행 리차드 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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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리차드 이 이사장은 26일 ‘리저널뱅크’라는 장기 전략 달성에 시발점이 될 베벌리힐스 지점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 줄곧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지난달 19일 영업을 시작한 베벌리힐스 지점은 1개월이 조금 넘은 기간만에 1,500만달러의 예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무엇보다 이 이사장은 베벌리힐스라는 지역이 은행에 주는 상징적인 의미에 무게를 두며 비한인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이사장은 “비한인시장 공략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 리버사이드처럼 성장세가 빠른 지역도 고려했지만, 돈이 있는 곳을 먼저 공략하는게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한인은행으로선 처음으로 베벌리힐스에 지점을 개설하게 된 배경을 들려줬다.
베벌리힐스 한미은행지점은 우선적으로는 한인들과 사업적인 교류가 많은 중동계 고객을 주요타겟으로 삼고 있다. 이 지점에 2명의 비한인 오피서와 영어구사에 문제가 없는 직원들이 배치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 이사장은 “바로 길건너에 워싱턴뮤추얼 등 주위에 모두 대형은행들 뿐이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 자신감을 보였다.
이 이사장은 은행이 3개월째 육증훈 행장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지만 신임행장 선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는 “헤드헌터를 통해 준비중이며 이사회의 행장선임위원회가 2주마다 미팅을 가져 의견을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라은행에 이어 윌셔은행도 내부발탁으로 행장 선임을 끝낸데 대해 “육 행장대행도 좋은 후보로 적극 고려되고 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장소에 구애없이 좋은 행장을 가능한한 빨리 찾아내는게 중요하다”라는 말로 외부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