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관광 뜬다


▲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이재경 지사장이 5일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한국 의료관광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08 Koreaheraldbiz.com

의료관광이 새로운 여행상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의료서비스협의회(이하 국제의협)는 5일 LA문화원내 코리아센터에서 미 서부지역 의료관광 전문기관과 항공사 여행사 등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 의료 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이재경)가 주선한 이 행사에서는 국제의협 소속 의료기관인 한양대와 인하대, 가톨릭대 병원 및 국립암센터, 아름다운나라 피부.성형외과 등이 발표에 나서 한국 의료서비스의 특징과 장점, 해외 치료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가톨릭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박수헌 소장은 “치질수술은 한국에서 받을 경우 1,200여 달러 수준이지만 미국은 이보다 9배 가량 비싼 2만여 달러”라며 한국의 저렴한 의료비가 의료관광 최대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국제의협 이상준 부회장은 “저렴한 의료비 뿐 아니라 의료장비도 선진화됐으며 집도의사들의 수술 횟수도 미국에 비해 두배 이상 많아 전문성까지 갖췄다”라며 한국 의료진의 기술과 시설 수준이 미국에 못지 않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에 대해 미국 환자들을 해외의 병원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플래닛 의료서비스 업체는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월성을 미국 사회에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의료 수준이 뛰어나다는 점만 인정되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국제의협측에 적극적인 홍보의 중요성을 충고했다.

국제의협측은 의료분쟁 소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검강검진을 비롯, 치과, 미용·성형 분야를 시작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에 착수, 점차 진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관광의 여행상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아주관광 박평식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과 저렴한 의료비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기획할 만하다”라며 “이미 미주 한인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모국방문 상품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우선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