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3분기 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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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계속 분기순익을 올리고 있는 중앙은행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비해서는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은 3분기에 총 596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전분기 750만달러의 순익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아이비은행 인수 효과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따라서 3분기 순익 규모도 좋은 성과로 볼 수 있고 실제로 현재까지 한인은행 중 가장 큰 순익이다.

중앙이 이같은 순익을 올린데는 올들어 계속 낮은 대손충당금 추가분(provision)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 불과 500만달러를 추가한데 이어 3분기에는 이보다 줄어든 400만달러만 대손충당금에 추가했다.
 
또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부분들이 여전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자산수익률(ROA)와 자본수익률(ROE)은 각각 1.04%와 8.83%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분기 1.38%와 11.43%에 비해 줄었지만 중앙이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도 2분기 3.53%에서 3.31%로 줄었다. 지난해 같은기간 순이자마진은 2.85%에 불과했다.
 
효율성(efficiency ratio)은 2분기 43.01%에서 57.61%로 커져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지난해 3분기 64.53%에 비하면 좋아진 것이다.
 
중앙은 자산건전성에서 특히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우선 부실대출(non-covered nonperforming loans)은 2분기 6749만달러이던 것이 3분기에는 4318만달러로 2400만달러이상 줄었고 부실자산(Non-covered nonperforming assets)도 2분기 7027만달러이던 것이 3분기에는 4773만달러로 감소했다. 부실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분기에는 4.58%였지만 3분기에는 2.94%로 크게 줄었다.  또한 부실대출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연체대출(Delinquent loans 30-89 days past due)이 전분기와 거의 같은 1152만달러로 나타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출의 손실처리인 순대손상각(net charge-offs)은 800만달러로 전분기 760만달러에 비해 소폭 늘었다.
 
대출의 손실처리가 적은 편이고 대손충당금 추가분도 나란히 낮아 대손총당금 총액은 3분기 5446만달러이며 이는 전체대출의 3.71%로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하지만 이 대손충당금이 부실대출을 커버할 수 있는 비율도 126.1%나 된다.
 
티어1레버리지자본비율(Tier 1 Leverage Ratio)은 2분기 12.38%에서 3분기에는 12.55%로 증가했고 토탈리스크자본비율(Total Risk-Based Capital Ratio)도 18.47%에서 19.32%로 올라갔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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