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지가 주택 중간가, 평균수입, 렌트비, 등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프라이스 투 렌트 비율(Price-to-rent ratio, 이하 PR 지수, 부동산 포털 트룰리아와 함께 조사)에 따르면 LA는 주택구입이, 샌프란시스코는 렌트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머니지가 매해 발표하는 PR지수는 각 도시에서 주택 구입이 현명한지 아니면 렌트가 현명한지를 판단하는 중요 기준으로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인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LA는 거주 기간이 길 수록 주택 구입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LA에서 주택을 구매할 경우 3년 후에는 렌트보다 약 3%가량 절약이 가능했다. 만일 7년 이상 장기거주 한다면 렌트보다 무려 35%를 더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도 구매가 렌트에 비해 절약 효과가 33%나 높았다. 이외의 애틀랜타, 시카고, 디트로이트, 그리고 워싱턴 DC 등의 대도시도 주택 구매가(구입 후 3년이 지난 시점 기준)렌트에 비해 구매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가주 최대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는 렌트가 더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고액연봉자들이 몰려 있지만 이에 따라 주택 중간가 역시 70만 달러대까지 치솟으면서 주택을 구매하고 3년이 경과하면 렌트를 택할때보다 28%를 더 지불하게 된다.
뉴욕 또한 렌트가 유리했다. 뉴욕은 렌트비가 워낙 비싸 오히려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 주택 구입 후 3년이 지나면 구매가 렌트에 비해 11% 이상 더 지출하게 된다. 단 거주 기한이 5년을 넘어서면 구매가 렌트보다 절약 효과(15%)가 크다.
한편 미 전국 평균을 보면 주택구매 후 3년간 거주시 렌트에 비해 평균 19%를 절약할 수 있었고 7년 후에는 절약폭이 44%까지 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7%가량오르고 있지만 렌트비 또한 3.2%씩 상승해 렌트와 구매의 비용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면 주택 구매가 렌트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