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클럽’ 신명철, 삼성 떠난다. 행선지는?

[헤럴드생생뉴스]지난 2009년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신명철이 삼성을 떠난다.

OSEN에 따르면 신명철은 28일 오전 구단 측과 면담을 통해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 측은 신명철이 타 구단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명철은 “송삼봉 단장님께서 여러모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 나는 1군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신명철은 주전 2루수로 뛰면서 2009년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이 사상 첫 3관왕을 차지했던 2011년에도 117경기를 소화하며 삼성 내야진의 한 축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부터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해 37경기에 뛴 게 전부. 신명철은 6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3군에 머물렀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신명철은 “몸상태는 문제없다. 가벼운 체력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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