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용의자’ 공유, 배우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다

배우 공유가 한계를 넘어선 액션과 감성연기로 ‘용의자’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2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5일 50만40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85만7441명이다.

개봉 전부터 공유의 액션연기와 남다른 스케일로 입소문을 탄 ‘용의자’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세븐데이즈’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공유의 실감나는 액션이 돋보인다. 공유는 극에서 등장하는 카체이싱은 물론, 교수대 장면, 한강다리 점프, 주체격술, 물고문 등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한 공유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 그녀를 모르면 간첩’, ‘스무살, ‘S 다이어리’, ‘잠복근무’, ‘김종욱 찾기’ ‘도가니’ 드라마 ‘건빵 선생과 별사탕’, ‘커피프린스 1호점’, ‘빅’ 등에 출연하며 강한 남성적인 모습보다는 다정다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해왔다.

그런 그가 ‘용의자’를 통해 배우로서의 터닝포인트를 찍은 것. 영화 속에는 그 동안 공유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강도높은 액션신이 주를 이룬다. 개봉 후 배우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로운 연기를 펼친 공유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액션신과 함께 죽은줄 알았지만 어딘가에 살아가고 있는 딸에 대한 부정을 드러내는 감정연기 역시 일품이다. 공유는 ‘용의자’ 속 지동철과 완벽한 일체를 이뤄 또 하나의 명품 필모그래피를 탄생시켰다.

공유의 강한 액션연기가 관건인 ‘용의자’가 연말 흥행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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