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여전히 뜨겁게’ 초반 강세 불구 뒷심 부족

여전히 뜨거웠다. 음악사이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도 들썩였다. 하지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수 백지영의 최근이다.

대거 컴백하는 아이돌 그룹과 ‘듣는 음악’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발라드 역시 속속 등장하면서 백지영은 ‘뒷심’을 잃었다.


백지영은 지난달 26일 약 1년 4개월 만에 신곡을 내놨다. 출중한 가창력으로 매번 음악팬들의 심금을 울린 그의 등장에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신곡 공개 직후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발표 다음 날인 27일 오전 기준으로, 6곳의 음악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적은 ‘뜨겁게’ 이어지지 못했다. 발매 10일 만인 4일 오전 기준으로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는 주요 음악사이트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다.

백지영은 빅뱅 태양의 솔로 컴백, 정인과 개리의 호흡,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선전, 아이유의 뒷심, 정기고의 저력, 신용재의 위로, 엑소(EXO)의 팬덤에 밀렸다. ‘백지영 표’라고 불리는 애절한 발라드의 위상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백지영의 또 다른 애칭은 ‘OST의 여왕’이다. 드라마 없이는 ‘백지영 표 발라드’의 힘을 잃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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