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16살에 서태지 만나 비밀결혼…7년간 가족과도 연락 안해”

[헤럴드경제] “16살에 서태지를 만나 비밀결혼을 했고 가족에게도 7년간 비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011년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2)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충격을 줬던 배우 이지아(35)가 3년 만에 충격적인 그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16세의 나이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위문공연에 온 그분을 우연히 만났고 얼마 후 큰 비밀(결혼)을 안게 됐다.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얘기못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 됐기에 7년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 7년 후에야 부모님을 찾아뵈었다. 그땐 상황이 그렇게 됐다”며 “돌아온 저를 부모님은 그저 빈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셨다. 내 남동생은 누나가 외계인에게 납치된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온 국민이 아는 분과 함께 숨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수위의 노력이 아닙니다. 인내도 많이 했고 포기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한테 조차도 들켜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더이상 혼자일 수 없이 혼자였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산 것은 그분이 그리 원했기 때문입니다. 무모할 만큼 순수하고 무지했습니다. 그게 사랑을 지키는 방법인 줄 알았습니다”

이지아는 11일 밤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만남에서부터 비밀 결혼생활, 배우 정우성과의 열애 등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지아는 그러나 “여러 사람이 관계된 일이라 다는 얘기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해해달라”는 말로 이야기 중간중간 말을 끊었고 직접적인 단어 대신 우회적인 표현을 쓰며 과거를 돌아봤다.

또 방송 내내 서태지를 ‘그분’이라 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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