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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켓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한남체인에서 선보이고 있는 일명 ‘카톡 마케팅’이 화제를 모은다.
마켓측에서 제시하는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카카오톡 친구가 되어 세일정보와 깜짝 이벤트를 쉽게 받아볼 수 있다. 한남체인과 고객들 간에 각각 일대일 카톡방이 열리기 때문에 개인 정보 공유에 대한 부담도 없다.
한남체인 강두희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 1일 풀러튼점에서 시범적으로 카톡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700명의 고객이 카톡 서비스를 신청했다. 예상보다 훨씬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부에나팍에 위치한 한남체인 풀러튼점은 소위 ‘마켓전쟁’이라 불리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남체인과 시온마켓, H마트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강 매니저는 “모든 마켓들이 마케팅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지 않겠나. SNS마케팅이 필수인 시대에 마켓에 적당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모든 연령대 주부들이 가장 많이, 쉽게 사용하는 모바일을 선택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카톡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한다.
한남체인 풀러튼점은 카톡 고객들에게 하루 1~2회씩 세일 품목 중 인기 아이템을 선정, 이미지와 함께 전송하고 있다. 문자를 최소화시켜 주부들이 신속하고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한남체인은 이번 카톡마케팅으로 고객들 사이에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추석상품 판매에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방법인 만큼 광고나 이벤트를 통해 신청 고객을 대거 확보하기보다 실제 마켓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가입고객을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남체인에서는 일단 카톡 고객 3천명이 확보되면 쿠폰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한남체인 앱과도 자연스럽게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한남체인측은 풀러튼점을 시작으로 전 지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