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연예인들은 첫직장인 이동통신회사에 2명씩 짝을 지어 배치시켰다. 제작진은 김성주와 god 박준형을 같은 부서(현장마케팅팀)에서 일하게 했다. 은지원-로이킴(CV 전략팀) 김예원-JK김동욱(인재개발팀) 이현이-홍진호(UT팀) 등 4개의 조가 있지만, 김성주-박준형 두 사람의 조합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은 김성주가 말했듯이 “직장생활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김성주는 “박준형씨는 잘 차려입은 과장님에게 쭉쭉방방이라고 하고, 본부장님에게 팔로 맞장구치기를 하는 사람이다. 회식때도 절 반 이상의 시간은 딴 짓을 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통제가 안되는 인물이다. 박준형은 15일 제작발표회 첫 마디가 욕이었을 정도다. 박준형이 조직생활에서 보여줄 반응도 특별하겠지만, 김성주와 박준형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또한 재미난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성주는 조직적인 샐러리맨 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7명의 출연자와 달리 유일하게 MBC에서 직장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다. 1997년 3월 MBC 입사 이후 17년 만에, MBC 퇴사 후 8년 만의 직장생활이라고 했다. 김성주는 출연자중 자신이 나이가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이도 많고 직장생활 경험도 있는 자신이 후배 연예인들을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고, 조직과는 가장 안맞는 박준형과 한팀에 배치돼 처음에는 난감했던 것 같았다.
김성주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과 함께 배치될지는 몰랐다. 박준형씨가 너무 돌발행동을 많이 했다 ”면서 “박준형씨가 ‘오마이 갓‘, ‘언빌리버블’이라고 한마디 하면 퇴근 시켜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는 “하지만 끝날 때는 감동했다. 준형씨는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따뜻함이 있었다. 박준형같은 직장인이 많으면 회사 다닐 맛이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나는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곤 했는데, 직장에서 좀 더 따뜻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주는 함께 생활했던 직장인에 대해서도 “군대는 힘들어도 제대를 하면 된다. 하지만 직장은 밥벌이와 가족이 연관돼 있어 어떻게 하지 못한다. 퇴근후 군말 없이 야근 하는 모습이 대단했고, 안쓰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god 박준형은 ”미국은 회사에서 점심도 각자 먹고 퇴근하면 모두 집으로 가버리지만, 우리는 가족처럼 식사도 함께 하고 회식도 자주 한다“면서 ”그러면서 서로 도와주는 팀웍이 있다. 이런 게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테크놀로지가 상승하게 된 원동력일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당시 지오디 2,3기 어린 팬들이 훌륭한 직장인이 돼 각각 맡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직장인들을 실제로 보면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