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12일 인류 최초 혜성 착륙 실시간 SNS 방송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인류 역사상 최초의 혜성 착륙 시도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은 ‘로제타(Rosetta)’ 탐사선의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 혜성 착륙 전 과정을 유럽우주기구(이하 ESA)로부터 제공받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atgeokorea)을 통해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7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이하 NGC는 유럽우주기구(ESA)의 ‘로제타 미션’ 준비 과정을 밀착 취재한 ‘인류 최초의 혜성 착륙, 로제타 호’를 12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로제타’의 탐사로봇 ‘필레(Philae)’가 오는 12일(이하 세계 표준시 기준) 목성 부근의 혜성인 ‘67P’에 착륙할 예정이다. ‘필레’는 이날 오전 8시 35분 ‘로제타’를 떠나 약 22.5㎞를 날아가 오후 3시 34분 ‘67P’에 내려앉는다. ‘필레’의 착륙 성공 여부는 오후 4시 2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 2분)에 알 수 있다. ‘필레’는 혜성에 착륙한 뒤 곧바로 ‘67P’ 표면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하고 표면에서 30㎝가량 아래에 있는 토양을 채취해 화학적으로 분석하며 1주일 이상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로제타’는 지난 2004년 지구를 떠나 10년 5개월간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의 42배가 넘는 64억㎞를 비행해 지난 8월 목성을 도는 ‘67P’의 궤도에 진입했다. ‘67P’는 마치 고무 오리 장난감처럼 2개의 큰 덩이가 목으로 연결된 모습이어서 ‘오리 혜성’으로도 불리며, 태양 주위를 6년 반에 한 바퀴씩 돌고 초속 18㎞로 움직인다. 혜성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로제타’와 ‘필레’가 보내오는 자료는 태양계 형성과 생명의 기원에 관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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