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CGV 예매 상황을 보면,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상영은 평일에도 매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CGV왕십리의 경우 첫 상영 시간대인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2시35분까지 매진 행렬을 이뤘다. 마지막 상영 시간인 25시50분마저 3석 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CGV 용산과 상암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 시간대가 매진이거나 한 자리 수 상영석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이 ‘인터스텔라’를 아이맥스관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점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스텔라’의 아이맥스 상영 연장은 CJ CGV와 아이맥스사와의 계약 문제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CJ CGV 측은 ‘인터스텔라’의 상영 열기를 감안해 아이맥스 연장 상영을 추진했으나 결국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3일 개봉하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이 아이맥스 관을 점령한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40% 대 훌쩍 넘어섰던 ‘인터스텔라’의 예매 점유율도 29.5%(2일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로 절반 가까이 뚝 떨어진 상황이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예매율 21.0%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선 아이맥스 상영이 종료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인터스텔라 아이맥스로 봐야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아이맥스 상영은 2일까지만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인터스텔라 아이맥스로 보면서 허니버터칩먹는거라는데 정말이었네”, “주말에 도통 자리가 없어서 천천히 봐야지 했는데 결국 아이맥스 놓쳤네. 재상영 안 되나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따라서 관객들의 요청을 감안해 향후 CJ CGV 측에서 향후 ‘인터스텔라’ 아이맥스관 재상영을 추진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아이맥스 상영이 종료돼도 ‘인터스텔라’의 1000만 관객 달성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1일 기준으로 이미 840만 명 관객 수를 넘어선 데다, 아이맥스 상영은 종료됐지만, 2D와 4DX 등의 상영관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지금의 ‘인터스텔라’ 흥행 열기라면 대다수 관객들이 관람 자체를 포기하기 보다, 일반 상영관으로 발걸음을 옮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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