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정우·강하늘·조복래, ‘스케치북’ 출연…‘프로가수 못지 않은 완벽 하모니’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쎄시봉’에서 ‘트리오 쎄시봉’을 연기한 정우, 강하늘, 조복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쎄시봉’의 원조 가수 윤형주도 함께 해 무대를 빛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정우는 극중 첫사랑 민자영(한효주 분)을 위해 부르는 노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전해 관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정우는 “평소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열혈 팬이다. 이렇게 가까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마주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후 정우의 소개로 강하늘, 조복래와 함께 포크계의 전설 윤형주가 무대에 등장했다. MC 유희열의 즉석 요청으로 강하늘과 윤형주는 영화에 등장하는 ‘My Bonnie Lies Over The Ocean’을 절묘한 화음으로 완성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윤형주는 “‘쎄시봉’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져서 반갑고 기쁜 마음에 응원 차 함께 출연했다”며 “극중 나를 연기한 강하늘은 맑은 음색과 순수한 감성까지 나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비슷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조영남, 이장희 등은 ‘쎄시봉’ 배우들의 인물이 훨씬 낫다”며 유쾌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또 이날 생애 첫 예능에 출연한 조복래는 ‘쎄시봉’의 음악 천재 송창식을 떠올리게 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담배가게 아가씨’를 완벽하게 불렀다. 토크가 끝난 후 마지막 곡으로 윤형주를 비롯한 네 사람은 기타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영화 속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열창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편 영화 ‘쎄시봉’은 1970년대 무교동을 주름잡았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즈와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오늘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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