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삼촌 박명수, 분위기메이커 딸바보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KBS 2TV 리얼 버라이어티 ‘용감한 가족’의 호통 삼촌 박명수가 캄보디아에서는 해결사 또는 분위기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생활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가족끼리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엄마 심혜진이 돈을 던지는 험악한 분위기까지 갔지만, 이를 전환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은 박명수다

박명수는 심혜진에게 “미안하지만 돈을 던진 건 사과해라”고 말하며 심혜진을 웃게 했다. 이로써 심혜진은 남편 이문식과 대화를 재개했다. 박명수는 때로는 능글능글하고 투덜거리는 삼촌이지만,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캄보디아에서 인기 만점의 삼촌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용감한 가족’에서는 박명수가 투망을 사기 위해 설현과 함께 시장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직접 노를 저어주며 도와주는 이웃 소년 쌈바와 자신을 잘 따르는 여자아이를 살뜰히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낸 것.

박명수는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 속 거침없이 불만을 표출하고 투덜거리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겼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 앞에서는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는 영락없는 ‘아빠’의 모습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꼬마 여자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유난히 예뻐했던 그는 “딸이 생각난다”며 한국에 있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직접 챙겨온 사탕 꾸러미를 들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나눠주는 그의 따뜻함은 시청자들마저 훈훈케 했다는 평이다.

이렇듯 ‘용감한 가족’은 방송인 박명수가 아닌 딸바보 박명수의 면모를 드러내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꾸미지 않아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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