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내 이민정 4월 출산 앞두고 귀국 “비난 혼자 감당할 것”

[헤럴드경제]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 함게 동반 귀국했다.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오전 7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반 입국했다. 이병헌이 지난해 12월 초 미국 LA로 떠난 이후 두 사람이 동반 귀국한 것은 3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이병헌의 귀국 비행편은 도착예정시간이었던 오전 5시50분보다 1시간20분가량 연착됐다. 이병헌은 출국장 게이트를 나와, 이민정이 마중 나온 소속사 관계자들을 안전하게 만날 때까지 허리를 감싸며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은 취재진에게 “좀 더 일찍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면서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 큰 실망과 불편을 끼쳤다. 저로부터 비롯된 비난은 오롯이 저 혼자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OSEN]

또 그는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잘 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며 “평생을 갚아도 못 갚을 큰 빚을 아내와 가족에게 졌다”며 사과했다.

이민정은 별다른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이병헌이 귀국 후 아내 이민정과 함께 광주 신혼집으로 향했다. 아직 공식적인 스케줄은 없다. 당분간 신혼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모델 출신 이 모씨와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연류된 ‘50억원 협박 사건’에 휘말렸다. 이들은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달라고 협박,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이씨는 징역 1년 2월, 다희는 징역 1년 등을 선고 받았다. 이씨와 다희는 항소를 결정했고, 이병헌은 지난 13일 처벌 불원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23일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 본격적인 항소심이 전개될 전망이다.

협박 사건에 대한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이병헌은 미국 LA로 출국, 할리우드 영화 미팅 등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이민정 역시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머물렀지만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귀국을 결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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