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엔관한법률상 공동협박)로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는 폴라리스와 갈등을 겪던 지난 해 9월 22일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들이밀며 “성적 수치심을 느낀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더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계약을 해지해 달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A4 용지 2장 분량의 내용증명을 통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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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일광폴라리스는 이 같은 내용증명을 받자 같은 해 10월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클라라는 매니저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으로 소속사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이 회장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계약기간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양 당사자가 제출한 녹취록과 면담영상, 내용증명, 계약서 등을 검토 분석한 결과 클라라와 그 아버지의 범죄 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클라라 사건과는 별개로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상태다. 이 회장은 무기중개업체인 일광공영을 운영하면서 이 회사가 중개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에서 납품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 예산 50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사와의 분쟁이 알려지며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클라라는 홍콩에서 영화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한 뒤 지난 2일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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