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소설가 김훈이 자신의 작품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화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임권택 감독은 ‘화장’의 원작인 김훈 작가의 소설에 대해 “박력이 넘치고 소설 그 자체에 엄청난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하면서, “처음 원작을 볼 때는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겠지 나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막상 영화로 담고자 했을 때는 어설프게 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작가 김훈이 자리한 가운데 ‘화장’(감독 임권택ㆍ제공/제작: 명필름)의 마스터클래스 GV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훈 작가는 주인공 ‘오상무’를 연기한 안성기에 대해 “작은 동작으로 깊고 무거운 것을 표현해내는데 정말 놀랐다”며 “작은 목소리마저도 깊은 비극을 표현하는 것에 감동 받았다”고 극찬했다. 임권택 감독 역시 “그 동안 많은 작품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거의 다 보여준 것 같은데도 매일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놀랍다. 내가 연기자를 참 잘 골랐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온 안성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 임권택 감독은 ‘화장’의 원작인 김훈 작가의 소설에 대해 “박력이 넘치고 소설 그 자체에 엄청난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하면서, “처음 원작을 볼 때는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겠지 나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막상 영화로 담고자 했을 때는 어설프게 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훈 작가는 “내 작품이 영화로 제작된걸 처음 보니 신기하고 놀라웠다. 소설보다 영화가 삶에 가깝고 생활에 닮아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임권택 감독에게 고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오는 4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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