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빛나거나 미치거나’, 시청자 울리고 웃긴 ‘오연서를 위한’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타이틀롤로 방영 전부터 이목을 끈 오연서(신율 역)는 시작부터 막을 내릴 때까지 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완성도와 흥미를 높이는데 힘썼다.

7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율 역을 맡은 오연서는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발해의 마지막 공주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렸고, 운명의 연인 왕소(장혁 분)와의 러브스토리 역시 애절하고도 애틋하게 잘 그려냈다.

특히 앞서 어쩔 수 없이 왕소가아닌 다른 이와 혼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뒤 왕소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절절한 심경을 표현했다. 캐릭터에 흠뻑 빠진 열연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고, 극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마지막 회에서 신율은 냉독증을 치료하기 위해 왕소의 품에 안겨 계곡에 들어갔고, 물에 몸을 담그고 나온 뒤 정신을 차리지 못 했다. 가까스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그는 왕소와 나란히 누워 “한 사람의 여인이고 싶었다. 하루하루 함께 보내고 싶은 그런 여인”이라고 속내를 밝히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을 떠올리며 지난날처럼 다시 한 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신율은 “황궁에서 살 생각이 없다”는 속내를 전하며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새로운 세상을 꿈꿔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난과 역경을 넘고 새롭게 출발하게 된 신율과 왕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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