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고래야, 연극 ‘변신 이야기’ 음악감독ㆍ연주 맡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고래야가 연극 ‘변신 이야기’의 음악감독과 연주를 맡는다.

‘변신 이야기’는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그리스ㆍ로마 신화를 소재로 쓴 서사시를 미국의 연극인 매리 짐머맨(Mary Zimmerman)이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2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 어워즈 연출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4개 부문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무대 한가운데 놓인 커다란 풀장은 배우들이 신에서 인간으로, 젊은이에서 노인으로 다양한 ‘변신’을 표현하는 장치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래야는 대금, 거문고, 장구 등 그동안 연주해 온 한국의 전통 악기에 인도의 타악기 타블라 등 이국적인 악기들 더한 음악을 선보인다. 소속사 플랑크톤 뮤직은 “새로운 창작곡은 물론 그동안 고래야가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들도 장면에 은밀하게 숨어있어 고래야의 팬들은 더욱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변신 이야기’는 오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며 김준원, 정태민, 손지윤, 오정택, 이형훈, 전성민, 이효림, 유주혜, 경지은 등이 출연한다. 연극 ‘배수의 고도’ ‘히스토리보이즈’ ‘헤다가블러’ 등에 참여했던 여신동이 무대 디자인,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수탉들의 싸움’ 등을 맡았던 이동진이 조명 디자인으로 함께한다.

123@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