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여성 특별수사팀 창단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 만을 대상으로 관객 모집을 한 만큼, 706석의 대규모 좌석이 모두 여성들로만 채워지는 장관을 이뤘다. 영화의 주인공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입장하자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에 배우들은 대부분이 남자들이었던 촬영현장 일화를 소개하며 “이런 날이 오다니 정말 기쁘다. 열심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손현주는 영화 ‘악의 연대기’에 대해 “가족들이 같이 봐도 좋은 가족영화”라며 “관전 포인트는 마동석, 박서준”이라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마동석은 “박서준, 최다니엘, 손현주, 마동석이 출연하는 ‘악의 연대기’는 ‘훈남 연대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여대 방문이 처음이어서 설렌다는 소감을 전한 뒤 “‘악의 연대기’는 쫀쫀한 시나리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고, 혹자는 두 번 보게 될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여성 특별수사팀의 수사반장으로 깜짝 등장한 백운학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한 ‘악의 연대기’의 완성도는 자신있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배우들은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숨은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팬서비스에 나선 손현주는 손뼉 치기를 해달라는 팬의 요청에 박서준과 삼각관계에 빠진 상황극을 즉석에서 제안, 질투에 휩싸인 남자친구 연기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이어 마동석은 감독이 뽑은 관객 소원에 따라 새침한 포즈로 애교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가장 많은 팬들로부터 프리허그를 요청 받은 박서준은 행운의 주인공에게 박력 넘치는 포옹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영화. 오는 5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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