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 엔터] 역대 ‘무도가요제’ 최고 인기곡과 멤버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음원 차트가 지각변동을 앞두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방송을 앞두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역대 ‘무한도전 가요제(이하 ‘무도가요제’) 중 최대 규모로 열렸다. 당시 약 4만 명 이상의 관객이 ‘무도가요제’와 함께 했다.

22일 오후 ‘무한도전’ 방송 직후 음원 사이트 벅스는 ‘무도가요제’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음원은 황태지(황광희ㆍ태양ㆍ지드래곤)의 ‘맙소사’, 레옹(박명수ㆍ아이유)의 ‘이유 갓지 않은 이유’, 으뜨거따시(하하ㆍ자이언티)의 ‘스폰서($ponsor)’, 상주나(정준하ㆍ윤상)의 ‘마이 라이프(My Life)’, 댄싱 게놈(유재석ㆍ박진영)의 ‘아임 소 섹시(I’m So Sexy)’, 5대천왕(정형돈ㆍ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 등 6곡이다.

‘무도가요제’ 음원의 실시간 음원 차트 ‘줄세우기’는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그러나 음원 차트 ‘줄세우기’ 속에서도 각 곡들 사이에 인기의 우열은 있었다. ‘무도가요제’ 공식 협찬사인 음원 사이트 벅스(www.bugs.co.kr)의 음원 판매 데이터를 통해 역대 ‘무도가요제’ 인기곡들을 돌아본다.


▶ ‘강변북로 가요제’의 원톱 ‘키 작은 꼬마 이야기’= 최초의 ‘무도가요제’였던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기록한 곡은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였다. 입니다. 벅스는 “누적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키 작은 꼬마’는 2위를 차지한 박명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와 비교해 다운로드에선 6배, 스트리밍에선 5배의 차이를 보였다”며 “‘키 작은 꼬마 이야기’ 외 나머지 곡들은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 ‘무도가요제’ 전설의 시작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무한도전’은 지난 2009년에 열린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의 최고 히트곡은 명카드라입브(박명수ㆍ제시카ㆍ이트라이브)의 ‘냉면’이었다.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부터 본격적으로 기성 가수들과 협업을 시작했다. 협업은 가수가 아닌 ‘무한도전’ 멤버들이 홀로 ‘무도가요제’를 어려워 선택한 전략이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멤버들과 ‘무도가요제’에 참여한 가수들에게 ‘윈윈전략’으로 작용했다.

▶ 역대 최고 인기였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지난 2011년에 열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최고 히트곡은 GG(박명수ㆍ지드래곤)의 ‘바람났어’였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무도가요제’ 역사상 가장 인기를 모은 가요제로 꼽힌다. 심지어 꼴찌였던 센치한 하하(하하ㆍ십센치)의 ‘죽을래 사귈래’ 마저도 다른 가요제의 1위곡보다 높은 판매량을 거둘 정도였으니 말이다. ‘바람났어’ 외에도 처진 달팽이(유재석ㆍ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철싸(노홍철ㆍ싸이)의 ‘흔들어 주세요’ 등 모든 곡들이 고르게 인기를 모았다.

▶ 모든 참가자들의 축제였던 ‘자유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이상으로 모든 곡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자유로 가요제’의 1위곡은 형용돈죵(정형돈ㆍ지드래곤)의 ‘해볼라고’였다. 그러나 꼴찌(7위)였던 세븐티핑거스(하하ㆍ장기하와 얼굴들)의 ‘슈퍼잡초맨’도 ‘해볼라고’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곡 사이의 인기 편차가 적었다. 


▶ ‘무도가요제’ 최고 인기 멤버는 박명수= ‘무도가요제’에서 가장 인기곡을 많이 발표한 멤버는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명카드라이브의 ‘냉면’과 GG의 ‘바람났어’를 각각 다운로드 순위와 스트리밍 순위 정상에 올렸다.

벅스는 “1위인 박명수는 5위인 하하에 비해 약 3배 정도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무도가요제’에서 누구와 짝이 되건 간에 박명수가 발표한 곡이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얻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다운로드 순위 1위인 ‘냉면’이 스트리밍 순위에선 10위 권 내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벅스는 이에 대해 “음악을 듣는 패턴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급격하게 변화했다는 점을 시사해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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