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이준익 감독 “송강호·유아인 긴장감, 눈 뗄 수 없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주연 배우 송강호, 유아인의 열연에 극찬을 전했다.

24일 배급사 쇼박스는 송강호와 유아인의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이는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각각 ‘영조’와 ‘사도’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준익 감독은 “촬영 내내 ‘영조’로 살았던 송강호와 기질 자체가 이미 ‘사도’였던 유아인, 실제 부자처럼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을 맡은 송강호는 조선시대 중흥기를 이끈 성군이지만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아버지 ‘영조’의 복잡한 내면을 깊이있는 연기로 표현할 예정. 또래 배우들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갖춘 유아인은 강압적인 아버지 ‘영조’와 갈등하며 비극적 운명과 마주하는 세자 ‘사도’로 분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조’를 그려낸 송강호는 “한 나라의 군주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기에 가장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영조’의 모습과 고뇌를 표현하고 싶었고, ‘사도’와의 갈등을 과장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영조’와 ‘사도’ 부자 사이의 지독한 감정들에 녹다운 될 정도였다.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세자로서의 버거운 운명을 짊어진 ‘사도’의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했고, 특히 뒤주 속에서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는 ‘사도’의 감정 변화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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