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파이팅이 넘치는 게 강호동이 가진 최대의 장점이라고 하지 않았나?
나영석 PD는 “후배들이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의 스타일이 요즘 트렌드가 아니라고 한다”면서 “이렇게 강호동이 후배들에게 놀림을 받고 혼나기도 하는 것이 재미 유발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 PD는 “서로 친하기 때문에 놀릴 수 있는 거다. 강호동 씨가 어디 가서 그런 공격을 받아보겠는가”라고 덧붙였다.
‘1박2일’을 함께 했던 후배들이 강호동에게 “옛날 사람 같다” “옛날 개그다”라고 말하고 강호동이 그런 빌미를 제공하며 촉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나 PD는 “살신성인”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후배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수록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지고 활력을 되찾게 되는 것 같다. 강호동이 조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못하며, 의기소침해지는 것 자체도 자연스러워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모습들은강호동이 진행을 하고 출연자들이 한 줄로 쭉 서 있는 여느예능의 모습보다 훨씬 더 신선하다.
강호동은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혔다. 길거리에서 중국인에게 “칭원~” “워셔 쮸빠찌에(나는 저팔계)”를 말한다. “(중국어를) 2달간 혼자 팠다. 외롭더라. 새벽 2~3시까지 그냥 무너지는 거다, 이럴 때는 아들 시후 얼굴 한 번 보고 온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강호동의 이런 모습들을 예측했냐는 질문에 “ 제작진이 미리 알고 찍는 건 아니고 우리도 하면서 알게되는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나영석 PD는 “이승기가 이전에는 편하고 바른 생활 학생인데, 이번에는 조금 능글능글 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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