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항상 즐거워하고, 맏형 정상훈은 동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쓰리 스톤즈’란 말이 잘 어울렸다. 차가 뒷문을 열고 출발하게 된 상황에서 어떻게 ‘오픈 더 도어‘라는 표현이 세 명한테서 동시에 나왔을까?

그중에서 조정석은 순수 귀여운 남자의 결정체였다. 별다른 액션이 없는데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남자다. 조정석에 대한 여성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나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조정석을 좋아한다. 그의 여자친구 거미가 복 많은 여자가 될 정도다.
사실 나는 지난해 8월 tvN ‘오 나의 귀신님’ 종영후 조정석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 남자가 왜 이렇게 멋있고 인기가 많은지를 캐볼 참이었다. 납득이 조정석과 이야기하면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오나귀’의 인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첫번째는 박보영이 예뻐서, 두번째는 박보영이 귀여워서, 세번째는 박보영이 사랑스러워서”라고 웃으며 말하고, 생활연기에 대해 “전형적인 걸 추구하고 싶지는 않은데, 때로는 전형적인 연기가 적합할 때도 있다”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조정석은 가식이나 과잉, 이런 것들이 조금도 없는 편안한 동생 또는 형 그대로였다. 그런 모습이‘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편에서도 그대로 묻어나오는 것 같다.
이는 ”있는 그대로, 일관성 있게~”를 추구하는 나영석 PD의 연출관과 그대로 맞아떨어져 앞으로도 빵빵 터지며 시너지를 낳을 것 같다.
조정석은 겉으로 보면 순해보이고 동네 형 같은 친근함과 귀여움이 묻어나있다. 숙소를 2인용으로 잘못 예약된 걸 알고 긴장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모습이 오히려 귀여웠다.
조정석은 이번 팀에서 나름 ‘브레인‘이다. 하지만 해외 여행 경험이 많고 영어도 잘 구사하는 이서진과 유희열, 유연석 정도의 능숙한 여행 일정 처리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다. 해외 여행 경험이별로 없는 셋 중에서 선택되다보니 저절로 결정된 것이다. 그래서 이 여행팀이 지난 팀들과 차별화되고, 더 많은 재미가 나올 것 같다. 이들이 실수를 하면 할수록 시청자들은 더욱 재미있어진다.
조정석은 사람 좋고 인간성 좋은 그의 품성이 더 많이 드러날 것이다. 여자들은 조정석 같이 착한 남자를 원한다. 앞으로도 그의 매력에 빠져들 일이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