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5월4일 개봉)의 언론 시사회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제훈은 한주 앞서 개봉하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대해 “할리우드가 만든 슈퍼히어로 영화와 한국형 히어로인 ‘홍길동’에게는 차이점이 있다”라면서 “마블의 영화에는 많은 영우이 나오고 인류와 지구를 구한다는 이념이 있지만 홍길동은 개인적으로 시작했던 복수에서 사람을 구하는 영웅으로 변하는 ‘탈이념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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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POP 제공] |
영화 ‘탐정 홍길동’은 사건 해결 99%를 자랑하는 사설탐정 홍길동이 20년간 찾지 못했던 어머니를 죽인 원수(박근형)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홍길동이 일하는 활빈재단의 소유주 황회장(고아라), 검은 조직인 광은회의 실세 강성일(김성균)과 얽히며 여러 상황을 자아낸다. 송중기를 청춘스타로 만든 영화 ‘늑대소년’(2012)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사회가 끝나고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감돌았다. 영화 막판에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인물이 인기 배우의 얼굴로 보여지면서 속편 제작에 대한 관측이 나온 것. 이에 대해 조성희 감독은 “아주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속편이 만들어지길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다음 편이 만들어질 정도로 ‘탐정 홍길동’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만들 때 우리나라의 ‘제임스 본드’와 같은 개성있는 영웅 캐릭터가 나왔으면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맥락에서 1편은 홍길동의 탄생과 출발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