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전씨 차기 LA 한인회장 당선…사상 두번째 여성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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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전 LA 한인회장 당선자(앞줄 가운데)가 선관위의 이내운 위원장(앞줄 오른쪽)으로 부터 당선장을 전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라 전 LA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단독 출마로 차기 LA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LA한인회 사상 스칼렛 엄씨에 이어 두번째 여성 회장이다. 이민 1세대에서 1.5세인 전씨가 LA한인회장이 됨으로써 세대교체의 큰 물꼬를 텄다.

로라 전씨는 제 33대 LA 한인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오후 2시 15분 경 LA 한인회에 들러 후보등록 서류와 공탁금 10만달러를 제출했다. 제임스 안 현 LA한인회장과 김형호 LA 노인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데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박형만 현 노인센터 이사장을 서류 불충분으로 탈락시킨 데 힘입어 단독 출마자가 된 로라 전씨는 6일 당선증을 교부받아 차기 LA 한인회장이 됐음을 확정했다.

로라 전씨는 “우선 저를 위해 출마의사를 접은 김형호 LA 노인회장과 제임스 안 현 LA 한인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LA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에 걸맞게 겸손하게 행동하겠다”라며 “거창한 사업 계획을 늘어놓기 보다는 LA시와 LA 카운티 각 지역의 주요 정치인과 끊임 없이 소통하며 한인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씨는 “LA 한인회는 구세대만의 것이 아니다. 젊은 한인회를 위해 이사진부터 청년층과 노년층의 비율을 5:5에 가깝게 맞출 생각이다. 또 이들 젊은 한인들이 LA만이 아닌 각자의 거주지에서 일종의 ‘친선대사’로서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로라 전 당선자는 곧 인수위를 꾸려 이달 안에 협회 업무를 넘겨받고 6월 한달 동안 이사장과 수석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 그리고 50여명선으로 이사진을 꾸릴 계획이다.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한편 재선 출마를 포기한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6월 30일까지 공약이었던 한인회관 건설을 위한 기금 20만달러를 “반드시 전달하겠다”라고 약정했다. 최한승 기자

▲로라 전 당선자는 누구?

1981년 도미해 UC버클리 정치학과를 거쳐 USC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그간 한인 비영리단체인 건강정보센터(KHIER·현 이웃케어 클리닉) 소장, 파바 이사 ,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 회장 그리고 한인회 수석 부회장 등 다양한 단체에서 요직을 경험했다. Cbb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일레인 전 씨의 친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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