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안마방 사건’ 지각해명 이유…“사과가 먼저라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세븐이 5년만에 방송에 복귀해 자신을 둘러싼 근무지 이탈 사건 및 안마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세븐은 “너무 오랜만에 방송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면서도 자신의 근무지 이탈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SNS에 과거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는데 이유가 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사실 그동안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내고 반성하고 있기는 했는데, 당시 군인 신분이라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답했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이어 그는 “해명을 하기보다는 잘못한 것을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라 생각해 (해명하지 않고) 그렇게 지냈다”면서 “3년 전 군 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이란 큰 잘못을 해서 언젠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은 “방송 재개하면 말할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본의 아니게 갑자기 열애설 기사가 나게 되면서 너무 혼란스러웠던것 같다”며 “지금 아니면 언제 용기 내서 말할 수 있을까 싶어 새벽에 글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현무의 “노골적으로 말하면 ‘가기만’ 했죠?”라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근무지 이탈은 너무 잘못한거고 반성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성매매)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팩트폭력단’ 특집에는 그룹 노을의 강균성, 세븐, 슬리피, 우주소녀 성소,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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