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학교짓기·기부활동…스타들의 선행은 지지 않는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어느 배우의 말처럼, 선행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스타들이 있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행보는 귀감이 될 정도. 연예계 대표 선행왕들을 모았다.

션♥정혜영 부부

밥퍼 봉사로 연 ‘결혼 12주년’의 아침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어느 배우의 말처럼, 선행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스타들이 있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행보는 귀감이 될 정도. 연예계 대표 선행왕들을 모았다.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은 연예계 대표 선행 아이콘이다. 지난 2004년 결혼한 이들의 선행은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지난 2009년에는 전국 위기 아동 100명을 지원했으며, 벌써 8년 째 매년 1억 기부를 실천 중이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결혼 12주년을 맞아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정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결혼 12주년 아침. 올해는 366일 차곡차곡 모아 밥퍼에서 하루를 엽니다”란 글과 함께 봉사 활동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결혼 1주년 기념일부터 매일 만원씩 모은 365만원을 기부하며 ‘밥퍼’ 봉사에 참여했다.

유지태♥김효진 부부

아프리카 마을 등 학교짓기 프로젝트

배우 유지태와 김효진 부부 역시 꾸준한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부창부수다. 지난 2월 김효진은 자신의 SNS에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니제르에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효진은 ‘작은 별들에게 꿈의 날개를’이라고 쓰인 칠판을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미얀마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2014년에는 남수단에 초등학교를 지은 바 있다. 평소 두 사람은 어려운 환경일수록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함께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

아름다운재단에 月 500만원 10년 기부

방송인 유재석 역시 선행하면 빼놓을 수 없다. 지난 7일 유재석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산 및 경남 부산의 주민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의해 알려졌다. 또한 유재석은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연탄 2천만 원 씩 기부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천만원을 쾌척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재단에는 10년 째 매월 5백만 원씩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아동학대 예방활동·밥굶는 아동돕기

차인표 신애라 부부 역시 선행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 중이다. 그는 2002년 5월 보건복지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6년 차인표는 아동보호 및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차인표는 부인 신애라와 함께 국내 결식아동과 북한아동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에는 서울시 소외계층 가정용 연탄 구매를 위해 1억 원을 후원했다. 이들의 후원금은 연탄 20만 장이 돼 서울시 소외계층 가정에 150장씩 전달됐다.

이효리

유기견 구조·입양 등 동물 보호활동

섹시 아이콘이었던 가수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커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유기견 구조 및 입양 작업에 관심이 많다. 그는 한 동물보호소에서 애견 순심이를 입양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지난 2012년 이효리와 함께 한 동물보호소 방문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평소 이 단체를 통해 유기견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는 수수한 민낯으로 등장해 선행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2011년에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에 두 차례에 걸쳐 총 5천만원을 기부했다. 독거노인을 위한 난방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이효리는 SNS를 통해 “칭찬 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선해 기자/pop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