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초 이야기] 코코아 생강차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서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날 때, 또는 몹시 피곤한데 커피는 마시기 싫은 그런 날, 그것도 아니라면 비가 올 듯한데 오지는 않고 날이 흐려서 괜히 우울해지는 기분이 들 때 그런 날에는 근처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핫초컬릿을 한잔 사서 마시고나면 한결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오늘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코코아는 우리가 아는 그 몸서리치게 단맛을 띠는 음료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코코아라는 음료는 이곳 미국에서는 핫초컬릿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음료이며 그것의 이름만 생각하면 그 달착지근한 맛이 저절로 떠올려지는 그런 음료이지만 사실 100% 코코아 가루는 당분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오히려 쓴맛이 강한 그런 식품이다. 이 코코아 가루는 근처 올가닉 그로서리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적당량의 흑설탕이나 꿀을 넣어 드신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효능이 있으니 참고 바란다.

코코아가루는 ①감기예방과 치료 ②피로회복 ③암과 노화방지 ④충치 ⑤변비개선 ⑥우울증과 치매 예방 등에 좋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지금부터이다. 위에 언급한 효능 외에도 더 효과적인 효능이 있는데 최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이 코코아와 생강을 섞어 만든 음료를 이용한 건강법이 있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코코아 가루에 껍질 벗긴 생강을 넣어서 끓인 차가 우리몸의 혈관의 탄력을 주고 혈압을 강하시키고 심혈관질환도 예방시켜주며 심지어 혈당까지도 낮추어 주는 아주 좋은 효능이 있다.

민간요법이 아니고 일본의 타이라 류라는 의학박사가 임상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라니 시도해 볼만하다. 참고로 이분이 저술한 책 이름은 다음과 같다. 질병을 예방하는 코코아생강 건강법. 코코아 성분과 생강에 들어있는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줌과 동시에 벽을 튼튼하게하여 요즈음같이 쌀쌀한 날씨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의 작용으로 예방한다니 이보다 기쁜 소식이 있겠는가? 강혈당에 강혈압 심근경색까지 예방해주고 혈류를 개선해줄 뿐 아니라 혈관연령까지 젊게해준다니 커피대신에 우리 모두 코코아로 대용하여 이 겨울동안만이라도 시도해볼만 하지않겠는가?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껍질 벗긴 생강 5~7g과 코코아가루(반드시 순수한 코코아가루여야만 한다) 5~7g을 넣어 끓인 차를 하루에 1~2잔씩 마시면 된다.

저서에 따르면 이 코코아생강차를 마신 사람들의 후기가 나오는데 혈관연령도 젊어졌고 동맥경화도 사라졌다, 체지방이 감소했다, 혈당이 떨어졌다, 혈압이 떨어졌다, 콜레스테롤이 낮아졌다는 등 그 사용후기가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과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코코아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에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삼가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도 하루에 두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김성진/중방의가(中芳醫家·Joong Bahng Acupuncture & Health Supplement)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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