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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간 예금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시간주 소재 알페나 알코나 에리어 크레딧유니언이 무려 7%가 넘는 이자율의 고금리 양도성 예금증서(이하 CD) 상품을 출시했다.
알페나 알코나 에리어 크레딧 유니언은 최근 7개월짜리 7.19%이자율의 CD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초 런칭됐지만 고객들의 신청 폭주로 인해 수일 만에 중단된 아이다호주 루이스 클라크 크레딧 유니언의 11개월짜리 7.23% CD에 이은 최고 이자율이다.
각 금융기관이 선보이는 고이자 CD 상품 중 절대 다수는 신규 계좌 및 지역 거주민만이 가입할 수 있고 보장 기간 이후 연장 불가 또는 이자율 하락 그리고 조기 해약 시 벌금 등의 제약 조건이 있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는 없다.
알페나알코나 에리어 크레딧 유니언의 상품 역시 최소 잔액이 500달러에 불과하지만 가입기간이 7개월 뿐이며 최고 예치금도 7000달러로 제한된다.
따라서 광고 등에 명시된 외적 이자율만 따지기 보다는 실제 본인이 적용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자율을 찾아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며 특정 기간 이후 이자율 등이 낮아질 경우 이에 맞춰 인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반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주는 온라인 뱅킹 및 핀테크 업체들은 이른바 숨겨진 조항에 계좌 해지를 어렵게 하는 각종 트릭을 숨겨 놓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은행은 더 이상 이자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기관들이 5~6%사이의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경우 이자율 하락이 시작될 수 있다”라며 “일단 이자율이 떨어지면 그 하락폭은 계속 커질 수 있으며 일정 시점이 지나면 은행들이 높은 이자율을 받는 고객부터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한때 이자율 추가 인상 등을 고려한 바 있지만 지금은 관련논의가 중단됐다”라며 “이자율을 내려 지출을 줄일 필요가 있으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동향에 따라 그 시점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년 전 CD 및 각종 예금 이자율이 크게 올랐을 당시 한인은행들은 고객별로 CD 계좌 등을 해지하거나 이자율 인하 또는 연장 거부 등의 방식으로 지출을 대폭 줄였던 사례가 있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