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사업장’에 올라

진규호 부산항만공사 경영부사장(왼쪽)이 29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사업장' 선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BPA]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그간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BPA는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BPA는 지난해에 주요 협력업체인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부산항신항시설관리센터, 부산항보안공사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기법, 사업장의 폭발위험장소 구분 및 개선대책 제시 등에 관한 안전·보건 컨설팅과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또 혹서기 옥외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 캠페인을 펼치고, 밀폐공간 산소·가스 측정 시스템과 한국형 안전 사다리(K-사다리) 등을 지원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올해는 상생협력사업 대상을 확대해 기존 협력업체 3곳 외에 항만도시 부산의 특성에 맞춰 지역 중소기업 2곳도 추가로 참여시켜 안전한 항만 현장을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협력업체의 안전의식과 관리역량이 전체적으로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점차 사업 범위를 확대해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