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사업특성 고려한 인적분할 검토 중”

김동관(왼쪽)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한화그룹 부스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적분할을 검토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주주가치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한국거래소에 인적분할 재상장을 위한 드래프트를 제출하고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사회 소집은 물론 인적분할 추진 여부, 인적분할 방향성 등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게 ▷항공 ▷방산 ▷시큐리티(보안) ▷산업용장비 ▷IT(정보기술)서비스 ▷항공우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적분할 시 주력 사업인 항공·우주·방산과 시큐리티·산업용장비·IT서비스를 나누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이럴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방산 부문,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 쎄트렉아이 등은 존속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하에 두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의 ICT 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산하로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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