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낼모레 축제인데 순천홍매화 꽃 안피어 속상해

축제를 이틀 앞둔 6일 순천 탐매마을 홍매화 거리. /박대성 기자.


오는 8일 개최되는 순천 홍매화 축제를 이틀 앞둔 6일 탐매마을 홍매화 거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 홍매화 축제가 오는 8일 열리는 가운데 축제가 열리는 매곡동 탐매마을 일대 홍매화 군락지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고 있다.

순천시 매곡동행정복지센터 선순복 동장은 “올해 늦겨울 한파로 예상보다 늦게 꽃이 피고 있어 안타깝지만, 전문가 자문을 얻어 축제일(8일)을 정한 만큼 꽃이 덜피는대로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매화축제는 이달 7일에 개막하며, 신안군 임자도 홍매화 축제도 6~9일까지 열리며 구례 산수유축제는 15일부터 시작된다.

국립공원 여수 오동도 동백꽃도 꽃을 피우는 등 남도의 봄꽃이 봄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주말(8일)에 개최되는 순천 홍매화 축제가 개화율 저조로 축제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는 가운데서도 순천 옥천변에 자리한 고택 카페에는 홍매화가 한창 꽃망울을 터트려 대조적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