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 공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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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50 전투기 편대가 공중에서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1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2차 국방정책대화를 열고 역내 안보정세 평가와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말레이시아 국방정책대화는 지난 2024년 1월 개설된 양국 국방부 간 정례협의체다.
한국 측에선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 말레이시아 측에선 모흐드 야니 국방부 정책차관보가 수석대표로 나섰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먼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말레이시아 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비롯한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각종 도발행위 규탄에 지지의 뜻을 표했다.
또 양측은 유엔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2017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암살사건을 계기로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를 추방한데 이어 잇단 미사일 도발에 따라 지난 2021년 북한과 단교한 상태다.
한국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아세안 확대 국방고위관리회의(ADSOM-Plus) 의장을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한·아세안 국방협력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작년 11월 라오스에서 개최된 ADMM-Plus 계기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제시한 대아세안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은 아세안과 2026년과 2027년 해양연합훈련, 2026년 방산협력 컨퍼런스, 그리고 대아세안 평화유지활동(PKO) 사업 등 3개 협력 공약 이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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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오른쪽)과 모흐드 야니 말레이시아 국방부 정책차관보가 19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방정책대화에서 ‘한·말레이시아 국방정책대화의 운영에 관한 합의문’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한국산 FA-50 경공격기 도입 이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한 뒤,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과 해양안보와 방산·군수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2023년 공군 경전투기 및 전술입문훈련기 1차 도입사업을 통해 약 9억2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산 FA-50 18대를 도입한 바 있다.
당시 FA-50은 인도 테자스와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터키 휴르제트 등과 경합을 펼쳤다.
말레이시아는 2026년부터 2차 사업을 통해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
양측은 회의 종료 후에는 국방정책대화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말레이시아 국방정책대화의 운영에 관한 합의문’을 체결하고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제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을 맞이해 그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의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분야 협력도 미래지향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