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 방한 247.7% 급등..중국 감소로 2월 인바운드 성적 나빴지만..[함영훈의 멋·맛·쉼]

계엄리스크 조기 탈출이 급선무


내한공연했던 멕시코 전통문화공연그룹 바르가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온국민과 세계인을 불안에 몰아넣고, 우리 경제에 치명타를 가한 내란 혐의 ‘계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1월에 선방했던 한국관광이 2월 다시 고꾸라졌다.

1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대비 올해 2월 방한 중국인(343,719명→340,860명)은 0.8% 줄었다. 지난해 2월엔 중국 당국의 해외여행 규제, 일부 아시아국가의 입국규제가 약간 덜 풀린 때였기 때문에, 지난해 보다 줄었다는 얘기는 꽤 많이 주춤했다는 얘기이다.

올해 인바운드 목표 달성의 핵심인 중국인 유치 전략에 뭔가 빠진게 있는 지 점검이 필요하다. 계엄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한국 경제, 관광, 문화교류 기피, 이탈 현상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물론 통계가 나오지 않은 3월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수십개 국내 관광민관이 중국에서 대대적인 로드쇼를 벌였기 때문에, 3월에는 다소의 반등이 기대된다.

이에 비해 일본(183,999→224,482)과 대만(96,704→120,015)은 의미있는 격차로 늘었다.

대만은 한국과 동아시아 1인당 GDP 1위를 근소한 차이로 다투는 나라이다. 지금은 한국이 조금 앞서지만 국제기구는 올해 대만이 한국을 제칠 수도 있다고 내다본다. 특히 구매력기준 GDP는 세계 정상권이다. 즉 지불능력이 좋고,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방한객 4위 미국(62,607→72,445) 역시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몇해전 서울에서 열린 한국 베트남 우호친선 행사


아시아에선 방한객 5위로 뛰어오른 베트남이 29.3%, 필리핀이 45.7%, 인도네시아 26.2%, 인도 22.6%, 미얀마 24.9%로, 일부 국가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전체 평균 9.9% 월별 성장을 견인했다. 여행경보가 하향조정된 이스라엘 사람들의 방한은 무려 74.9%로 급등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사람의 방한이 증가세를 보였고, 홍콩(-14.6), 마카오(-38.6), 태국(-7.8), 말레이시아(-14.8), 사우디 등 걸프6개국(GCC, -23.2), 파키스탄(-2.5%)인의 방한은 줄었다.

구미주 주요국은 일제히 작년 2월 보다 올2월에 더 많이 왔다. 멕시코인들의 방한은 무려 247.7%나 폭등했다.

방한 주요국별 증가율(%)은 ▷이탈리아 34.9 ▷폴란드 24.2 ▷크로아티아 21.2 ▷브라질 18.4 ▷스웨덴 15.9 ▷호주 15.2 ▷스페인 14.3 ▷러시아 12.3 ▷아일랜드 10.8 ▷덴마크 9.6 ▷남아공 9.2 ▷루마니아 9.1 ▷벨기에 8.7 ▷뉴질랜드 8.1 ▷네덜란드 7.9 ▷노르웨이 7.3 ▷영국 7.1 ▷오스트리아 7.1 ▷프랑스 7.0 ▷독일 5.4 ▷우크라이 5.0 ▷그리스 4.2 ▷캐나다 4.2 ▷포르투갈 4.1 ▷핀란드 3.1 ▷불가리아 1.1%였고 ▷스위스 만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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