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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을 선고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은 관저 퇴거를 준비하는 동시에 내란죄 형사재판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각종 수사기관들의 동시다발적 수사에도 대응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보인다.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향후 윤 대통령이 정치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윤 전 대통령은 전일 변호인단을 통해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수사선상에 올라와있는만큼 누구보다 분주한 날들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하는 내란죄 재판 대응을 통해 사법리스크 방어에 집중해야한다. 현직대통령 신분으로 누렸던 형사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진만큼 수사기관의 수사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조기대선 정국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직접 행보를 재개할지도 관심사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적극적인 행보보다는 사저생활에 집중하며 조용하게 보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경우 형사재판을 포함해 여러 사법리스크를 안고있는만큼 장외 여론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탄핵 불복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과 대한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