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런처럼 검증된 정책, 대선 공약될 것”

오 시장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에서 대선 의지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대선에) 출마하게 되면 ‘서울런’과 같이 성과가 검증돼 충북, 평창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정책이 제가 내거는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공부방에서 진행된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에서 대선 1호 공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호 공약’ 이런것 보다는 ‘서울런’과 같은 실속있는 약자와의 동행. 이런 정신으로 (대선에) 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의 대표적인 ‘약자 동행 정책’ 중 하나인 ‘서울런(Seoul Learn)’은 2025년도 대학 입시에서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2025년 서울런 진로·진학 실태조사’ 결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 1154명 중 67.8%(782명)가 대학에 합격했다. 작년 대학 합격 서울런 회원 수보다 100명 늘어났다. 특히 이 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은 2024년(122명)보다 41.8% 늘어난 173명이었다. 주요 대학으로는서울대 19명(2024년 12명), 고려대 12명(2024년 12명), 연세대 14명(2024년 10명), 의·약학 계열 18명(2024년 9명) 합격했다.

오 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 않다”면서도 “날짜를 특정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 좀 더 준비할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전날 ‘제69회 신문의날 기념 축하연에 오 시장과 함께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금주 중에는 이야기를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또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지지하다는 언급에 “저조하다고 생각지 않다”고 말한 뒤, 이날 오전 공표된 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일대일 대결에서 내가 가장 높게 나온거 봤는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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